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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그룹 임직원 2박3일간 '정신무장'

임직원 100여명 가평 한화 연수원에서 '미래 전략' 논의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화 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16일부터 2박3일간 세미나를 갖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등 '정신 재무장'을 다졌다.


19일 한화그룹측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 회장이 해외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영기획실장이 주재했으며 홍보팀, 인사팀, 운영팀 등 스탭조직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의 임원부터 여직원까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승연 회장이 미국 출장에 나선 상황에서 경영기획실 전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화그룹의 한 임원은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그룹 총수가 직접 해외로 나선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면서 "총수가 앞장 서 뛰는데 그룹도 정신을 재무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자연스럽게 세미나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외부 강사 초빙 강연, 임원 및 직원간 그룹 토론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요타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데 이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금융 등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서 도요타 사태가 의미있게 논의됐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한 김승연 회장은 3주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뒤 이번 주말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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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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