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모조6 "8강전 진출~"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모조6(총상금 100만 달러) '8강전'에 안착했다.

최나연은 16일(한국시간)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의 시나몬힐골프장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얻어 크리스티 커(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6ㆍ한국명 김초롱)이 5위로 8강에 합류했고, 김송희(22ㆍ하이트)는 공동 10위로 탈락했다. 최나연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는 16명의 선수가 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세 차례의 예선전을 벌여 상위 8명이 다음날 8강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성적은 물론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는다. 네티즌 인기투표로 '미모'덕에 출전권을 얻은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가 8강전에 진출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