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타 대부분 출참 선언, 네티즌 투표 1위 레카리만 화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모조6(mojo6)대회가 '반쪽 대회'로 전락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 대회는 당초 15명의 상위랭커와 네티즌 인기투표로 선정된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ㆍ사진) 등 16명의 선수가 15일 밤(한국시간)부터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의 시나몬힐골프장에서 이틀간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다.
대회 방식도 독특하다. 상위랭커 8명이 직접 파트너를 골라 6홀 매치플레이로 예선을 치른다. 이긴 홀에서 1점, 매치에서 이겨도 1점 등 한 경기에서 최고 7점까지 얻을 수 있다. 첫날은 이런 방식으로 세 차례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상위 8명이 둘째날 8강 토너먼트부터 경기를 치러 우승자가 탄생한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비롯해 신지애(22ㆍ미래에셋), 미야자토 아이(일본), 카리 웹(호주),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 등 세계랭킹 '톱 10' 가운데 절반이 불참을 선언했다. 물론 최나연(23ㆍSK텔레콤)과 김송희(22ㆍ하이트) 등 한국선수의 우승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나비스코 챔프' 청야니와 수전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우승경쟁 상대다.
이때문에 현지에서는 오히려 인기투표로 출전권을 따낸 레카리의 경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처음 투어에 등장하는 레카리는 오직 '미모'로 출전권을 얻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그야말로 '무명'인 선수. 투표 대상인 안나 로손(호주)과 산드라 갈(독일)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갤러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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