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 오른팔 깁스한 채 고별 무대 '투혼'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카라 한승연이 부상당한 오른팔에 깁스를 한 채 고별 무대를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카라는 1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브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루팡' 무대를 가졌다.

카라는 '루팡'을 끝으로 이번 앨범 활동을 접기로 함에 따라 이날 방송이 고별무대가 됐다. 특히 KBS2 '뮤직뱅크' 등 지상파 방송 음악프로그램이 천안함 인양 작업으로 줄줄이 결방됨에 따라 카라는 이날을 끝으로 당분간 휴식기에 돌입한다.

한편 지난 13일 경기도 모처에서 광고 촬영을 하다 오른팔에 부상을 입은 한승연은 반깁스를 한 채 이날 고별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한승연은 "무대 세트랑 같이 무너지면서 처음엔 부러진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부러지지는 않았다"며 "고별 무대라 빠질 수가 없어서 깁스를 하고도 무대에 올랐다. 2주간 반깁스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