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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의류체인 프라이마크가 가슴 부위에 패드를 넣은 여아용 비키니 수영복을 팔다 개망신당했다.
7세 여아용 비키니에 성인 여성의 수영복에서 볼 수 있는 패드를 덧댄 컵이 부착돼 있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일간 메일에 따르면 정부와 아동보호단체들은 프라이마크가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다”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성폭력 아동 피해자를 돕고 있는 ‘피닉스 치프 애드버케이츠’에서 전문 상담가로 일하는 샤이 키넌은 프라이마크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어른들 방식대로 섹시하게 보이도록 부추기는 무책임한 기업”이라고 프라이마크를 비난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아이들을 ‘작은 어른’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몰지각한 기업”이라며 거들었다.
패드를 넣은 7세 여아용 수영복은 투피스의 밝은 핑크색으로 황금색·검은색 별 무늬로 장식돼 있다.
영국에 138개 매장을 거느린 프라이마크는 문제의 수영복이 “비교적 소량 판매됐다”며 “남은 제품에 대한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마크는 “해당 제품 판매로 지금까지 얻은 이익을 아동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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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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