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 조정모습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중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저가매수세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일방적 약세는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일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IMF외환위기 이전수준인 A1으로 상향조정한데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기획재정위 현안보고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주 19일로 다가온 1조6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 입찰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조정이 장기적인 호재임에는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많이 하락했었던 데다 외국인의 매수도 상당해 오히려 조정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좀더 위험자산으로의 선호현상도 발생할수 있다는 예측이다.
전일 미국채금리도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연준(Fed) 의장의 의회발언과 베이지북 발표에서 미국경제가 회복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 실시될 국고10년물 입찰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GDP 상향조정 등 경기회복세에 따라 최근 장기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입찰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 않다. 다만 입찰을 위한 헤지물량 출회가능성도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3월 산업생산, 4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2월 자본수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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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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