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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하반기부터 지원

2010년 7월부터 1인당 연평균 23만원 정도 지원가능…사업비 7억원 확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올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다.

2009년 조례제정 완료에 따라 2010년 7월까지 동시행규칙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경기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가정(본인, 직계가족)의 대학생은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 중 정부지원분을 뺀 본인부담금을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현행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율은 올 1학기에 5.7%로 정부에서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하여 이중 평균 2.5%내외를 지원해주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지원분을 제외한 대출이자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학생 1인당 년평균 23만원 정도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적용하는 저리 1종과 2종 대출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에 주소를 둔 저소측층 가정의 대학생들이 약 1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장학재단은 매년 가구당 소득을 10등분해서 소득이 가장 낮은 1,2등급은 무이자(가구당 소득 1,907만원 이하)로, 3,4,5등분은 저리1종(가구당 소득 3,571만원 이하), 6,7등분(가구당 소득 4,839만원 이하)은 저리2종, 9,10등분은 일반대출자로 구분해 지원을 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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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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