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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통화 강세"..원·달러 1110원대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급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 달러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역외NDF 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하는 양상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0원 내린 111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소폭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환율은 개장직후 1110원대로 떨어졌다.

전일 급등세에 대한 되돌림과 동시에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환율이 과도하게 오른데다 주식이 플러스로 돌고 싱가포르달러를 비롯한 아시아통화가 오전중 강세를 나타냈다"며 "역외매도가 촉발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12원~1120원 정도로 레인지를 넓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일 한국은행의 유동성 회수 방침 또한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은(국회 재정위)은 출구전략의 시행시기 및 내용에 대해서 국제공조의 범위에서 국내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이에 따라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 실시됐던 비상조치도 정상화될 것임을 표명했다. 특히 기준금리 조정 이외의 유동성 회수 방안으로써, 은행자본확 충펀드(잔액 3.1조원)에 대해서는 자체매입 또는 단순매각, 유동화 등의 구체적인 조기회수 방법을 제시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한은 유동성 회수가 진행될 경우 원화 강세 요인 중의 하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18.56포인트 상승한 1729.1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41억원 순매수중이다.


4월만기 달러선물은 5.70원 하락한 1117.80원에 거래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2670계약, 은행이 1571계약, 증권이 1812계약 순매도한 반면 투신은 1560계약, 개인은 472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달러·엔은 93.27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00.6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32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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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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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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