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경희대와 경희대병원이 미술품 경매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 환자 돕기에 나선다.
경희대 현대미술연구소가 주최하고 경희의료원이 주관하는 이번 옥션전은 15일 오후 6시 경희대학교 KUMA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수익금은 병원 내 불우한 환경의 심장수술질환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립미술관 김준기 학예연구사가 경매사를 맡았으며, 박영균, 박종해, 정창균 등의 현대 미술 작가들을 비롯해 24명이 기증한 작품 45점(사진작품 26점, 평면 작품 19점)이 경매에 부처진다.
작품은 모두 2008년에 경희의료원 내 개관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봄 갤러리를 통해 모아졌다.
특히 김효순 작가의 기증작은 아들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환자 보호자'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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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갤러리 김현숙 큐레이터는 “병원 내 환자들의 정서적 치료를 위해 미술 전시회를 해 오다가 구체적인 나눔을 하고자 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이번 경매전을 시작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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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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