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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15년 中에 300만대 팔 것"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2015년 중국에서 300만대의 자동차를 팔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현재보다 연비가 더 좋은 고연비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2015년까지 판매량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모두 183만대를 판매한 GM은 올해는 2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올라서면서 GM 입장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것이다.


린 후아이빈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미국모두 GM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자동차 판매 1위국 자리를 탈환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케빈 웨일 GM의 중국법인 대표는 “올해 중국의 자동차 시장 성장은 지난해에 이어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GM관계자는 “2015년 3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말까지 모두 25종의 신규모델이나 업그레이드 모델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5년간 하이브리드 차량과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등의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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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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