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3월 판매 규모가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국에서 GM의 자동차 판매는 사상최대 23만48대를 기록, 33%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6만1200대를 팔아치운 도요타 자동차를 크게 웃돌았다. 작년 중국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던 현대 자동차의 자동차 판매는 47% 늘어난 6만1638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미국 등 선진국의 자동차 수요가 주춤해진 가운데 중국은 GM과 도요타, 현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4조위안(5860억달러) 규모 정부 경제 회생 계획에 따른 경기부양책은 소비 심리를 크게 자극, 작년 자동차 판매는 46%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엔트 시큐리티스의 친쑤원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자동차 수요는 끊임이 없다"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산력 증대로 가격 하향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어도 매출에는 우려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이스트 시큐리티스의 리우리씨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가 10∼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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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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