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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이제는 내가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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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은행오른 둘째날 4언더파, 김도훈 1타 차 2위서 추격전

박은신 "이제는 내가 단독선두~" 박은신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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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엔 박은신(20ㆍ캘러웨이)이 선두에 나섰다.

박은신은 9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 마레, 비타코스(파72ㆍ7746야드)에서 이어진 SBS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총상금 3억원) 둘째날 4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전날 선두 김도훈(21)이 '제자리 걸음'을 걸어 2위(8언더파 136타)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루키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은신은 올해 처음 투어에 합류했지만 '로드 투 더 발렌타인'이라는 이벤트 대회 우승으로 오는 22일 제주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이라는 '빅 매치' 출전권까지 따낸 선수.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KEB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에서도 3위에 올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은신은 이날 17번홀에서 후반 2번홀까지 '4연속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부상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6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한 박은신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왼쪽으로 빗나갔지만 볼이 나무에 맞고 그린 옆에 떨어져 보기로 틀어막는 행운까지 따랐다.


박은신은 "경기 초반 플레이가 좋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맨탈트레이닝의 경험을 되살려 이를 잘 극복했다"면서 루키로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의 경험이 있어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도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볼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그 사이 선두권에는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이 5타를 줄이며 3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했고, 김형성(30)이 6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강지만(34ㆍ토마토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139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경쟁을 시작했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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