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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위험회피 완화'..달러, 유로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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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우려감이 완화되고 안전자산선호 심리도 완화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3달러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한때 1.32달러대로 진입하는 등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트리셰 발언 이후반등했다.

달러·엔은 93엔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미 증시 상승으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그리스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다만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청구건수가 소폭 증가하면서 한때 달러 매도를 유발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회복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트리셰 총재는 정례이사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각국 정상이 합의한 그리스 지원은 "실행 가능하다"고 언급함으로써 그리스 우려감을 일축시켰다. 그는 또 "그리스에 있어서 디폴트 가능성은 논외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위험 회피 쪽으로 치닫던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엔화 매도, 유로 매수가 유입됐다.


한편 초반에는 중국 위안화 절상 관측이 제기되면서 엔화가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참가자는 "특별히 큰 재료는 없었지만 하락하던 미 증시가 다시 플러스로 회복하면서 달러매수가 점점 늘었다"며 "또 크로스 엔 거래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ECB 트리셰 총재의 그리스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없다는 언급 및 그리스의 4분기 재정적자 축소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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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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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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