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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콘 "상당기간 저금리" 재차 강조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도널드 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사진)이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콘 부의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 경기가 기대 이하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노동 시장의 회복세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상당 기간 동안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9.7%로 아직 높은 수준이고 임금 수준 역시 아직 회복되지 못하는 등 경기가 기대 이하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는 성장을 지속하기에 필수적이라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실업률이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보며 인플레이션도 얼마간 낮게 남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기준금리는 적절한 시기에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유지돼온 0~0.25%의 기준금리를 또 한 번 동결했으며 경기 성장이 높은 실업률에 발목 잡힐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콘 부의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6월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후임으로는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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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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