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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하나대투證 사장 "올해 증시 1900 이상 간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출구전략이 시행되더라도 일시적으로 충격은 있겠지만 증시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본사에서 만난 김지완(사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8일 "각국의 출구전략은 다른 의미로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올해 코스피 지수가 리서치센터 예상 고점인 1810p에서 10%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며 "증시 상승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더 강화하고 신규고객 유치를 통한 고객 자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명가를 재건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올해 초 연임이 확정 된 이후 전국의 각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월27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강동지역, 호남지역, 대구지역 등 서울과 지방을 두루 둘러보고 있다. 영업점을 한번 둘러보기만 해도 이 지점이 잘 되고 있는지 잘 안되고 있는지 금방 파악해 개선사항을 지시한다.

지난해 말부터 영업력 강화와 은퇴계층의 재취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영업고문 제도도 벌써부터 크게 성과를 보고 있다. 현재까지 영입된 15명의 고문들이 많게는 수천억에서 적게는 수백억의 자금을 지난 3달 동안 유치한 것.


그는 "인맥과 경험이 풍부한 고문들이 이를 잘 활용해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20명까지 고문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 강화의 또 다른 일환으로 시행했던 '투자권유대행인'도 올해 1500명 수준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그들을 가족화하고 하나대투증권 정직원 수준의 대우를 보장할 계획이다.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해외투자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미 홍콩현지법인이 허가를 받았고 향후 인재양성을 통해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임직원과 함께 불암산-수락산-도봉산-북한산 등 서울 4개산을 종주하는 불수도북 행사는 오는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영업을 위해서 충분한 체력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그에게 환갑을 훌쩍 넘긴 64세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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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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