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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직원 연봉 가장 많은 기업은?

100대 기업 평직원 작년 평균 연봉 '5971만원'

100대 기업 평직원 작년 평균 연봉 '5971만원'
삼성엔지니어링 7552만원 '2년째 1위'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 100대 기업 평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5971만원으로 나타났다.


8일 재벌닷컴이 매출 상위 100대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원급을 제외한 평직원의 지난해 연봉은 평균 597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5819만원보다 2.6%(152만원) 증가한 규모다.

조사 결과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개 기업은 전년 대비 연봉이 오른 반면 41곳은 줄었다. 업종별로는 실적이 양호했던 전자, 자동차, 유화, 유통 기업의 직원 연봉이 오른 데 반해 철강, 건설, 중공업, 조선 기업은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다.


기업별로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의 평직원 연봉이 전년보다 3.3% 오른 평균 7552만원을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0.9% 인상된 7514만원으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GS건설 7374만원(3위), 대한유화 7360만원(4위), 호남석유화학이 7257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대우조선(7193만원), 한화석유화학(7161만원), 서울도시가스(7133만원), 현대중공업(6990원), 기아차(6883만원) 등의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동종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12.2% 오른 6775만원이었던 반면 LG전자는 1.0% 떨어진 6382만원을 기록해 393만원의 연봉 격차가 있었다.


현대중공업(6990만원)과 삼성중공업(6512만원)은 478만원, 롯데쇼핑(4132만원)과 신세계(3157만원)는 975만원, 현대건설(6492만원)과 GS건설(7374만원)은 882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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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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