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는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진단한 뒤,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지속하는 등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 유럽지역의 재정 불안, 무역불균형과 관련된 미국ㆍ중국의 갈등, 유가ㆍ철강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현재의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수 있도록 당분간 현재의 정책기조를 견지하고,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또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상시 기업구조조정 등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생산과 내수, 수출,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개선세를 이어가는 등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월 광공업생산의 경우 수출과 내수의 호조로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3.6%, 19.1%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전원대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3.1%, 7.1% 늘었다.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1.8%, 12.9% 증가했다.
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7.8%, 18.0%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의 실적 감소로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비 각각 3.9%, 2.4% 줄어들었다.
2월 중 취업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2만5000명이 증가, 계절조정 고용률은 58.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4.4%로 전월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이밖에 3월 수출과 수입은 전년동월비 각각 35.1%, 48.4% 증가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3월 소비자 물가는 2.3% 상승해 두 달째 2%대의 안정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주가는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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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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