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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조민기가 오는 5월을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사진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조민기는 오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동경 히가시 니혼바시에 위치한 동경 금산 갤러리의 초청으로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첫 번째 조민기의 일본 사진전 'Live A...Frica'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조민기에게 있어 일본에서 첫 사진작가로서의 활동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06년부터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해온 아프리카를 위해 아프리카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진행한 사진 작업물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조민기는 그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시작한 '더불어 우물' 활동을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해 왔다. '더불어 우물'은 식수가 필요한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기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이다.
2008년 우간다 쿠미 지역에 첫 우물을 팠고, 지난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 후 박해진과 함께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두 번째 우물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당시 박해진은 직접 티셔츠와 축구공을 준비해 가는 열성을 보였으며, 박해진의 팬들 또한 모금을 통해 동참한 바 있다.
일본 사진전을 마치면 박해진과 함께 세 번째 우물을 파기 위해 또다시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다녀올 예정이다.
조민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나눈다는 것은 소중한 씨앗이다. 그것은 또 다른 탄생이고, 내 욕심의 지갑에서 머물러 있던 것과는 상반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시작은 각출도 지출도 아닌, '관심'으로부터 유발 된다는 것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의 관점에서 나를 살게 해주고 있는 세상의 관점으로, 나와 세상을 본다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나의 아프리카를 향한 마음과 존중이 작품 속 향기가 되어 세상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민기는 국내에서도 사진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 Gold&Wise(PB센터)와 표갤러리가 공동기획 한 'Zio Mingky Photo Exhibition'을 여의도 PB센터에서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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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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