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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자원봉사의 힘, 백령도에서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해군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에서 인천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6 옹진군 백령면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고 이후 인천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2010년도 자원봉사 명예공무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당일 사고가 발생한 86명의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명예공무원들은 교육수료 당일부터 천안함 사고 관련 봉사활동팀을 구성해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백령명, 대청면 등 현장 인근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군 구조대원, 유가족, 취재기자 등에게 현지 안내 등 편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또 인천시 소속 재난재해 관련 전문자원봉사단인 '한국구조협회 인천지구대'(대장 황민성) 소속 회원 37명이 사고 직후인 3월 27일부터 6일간 실종자 수색지원 등 구조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군 구조대원들과 함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평지로 치면 초강력 태풍이 부는 상황인 유속 5노트의 바닷 속에서 목숨을 건 잠수 수색 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현재 8개 분야 2만1766명의 '전문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 전문자원봉사단'만 26개 단체 2861명이 활동 중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아이티 지진 등과 같은 천재지변 등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전문봉사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위해 요소에 대한 신고ㆍ제보 등 예방활동과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해 '안전모니터 봉사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사 사례 발생시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즉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전문성 확보를 위한 심화교육 및 보다 많은 자원봉사 참여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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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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