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허가 얻어, 포스코건설 착공
총 7억불 투자···2013년 가동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특수강이 베트남 전기로 공장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특수강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해안도시 바리아 붕타우에 위치한 푸미공단내 약 50만㎡ 규모의 부지에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 제강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이곳 인근에는 포스코가 지난해 10월 준공한 동남아 최대인 연산 120만t 규모의 냉연강판 생산공장이 들어섰다.
이번 베트남 정부의 허가에 따라 공장은 포스코건설이 담당하게 되며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공사규모는 7억달러에 달하며 공사기간은 3년 정도로, 오는 2013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기로는 철스크랩(고철)을 녹여 생산한 쇳물로 완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철광석과 원료탄을 이용한 고로와는 차이가 있다.
포스코특수강은 전기로 제강공장을 통해 현지에서 철근, 형강 등 건축용 철강재를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경제개발을 위한 철강재 수요가 크지만 공장 인프라가 부족해 상당량의 철강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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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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