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증권은 5일 포스코에 대해 2분기부터 수익률이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과거의 경험을 예로 들며 2분기부터는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희석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004년, 2008년에도 원재료 상승폭 확대로 연초 주가가 약세였으나 2분기 중에 대부분 회복됐다"며 "포스코가 내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과도하게 반영된 원가 우려감이 해소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에도 당시와 유사한 패턴의 가격 인상과 동일한 주가 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 애널리스트는 "4월과 6월 두차례 가격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이 반영되는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7680억원으로 1분기 대비 20%가량 증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철강사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 또한 2분기에 포스코가 아웃퍼폼할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 글로벌 철강사대비 실적·원가경쟁력 면에서 부진할 이유가 없는 만큼 2분기로 접어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얘기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가격 인상과 실적개선 모멘텀으로 하반기에는 인도 제철소를 비롯한 해외 쪽 성장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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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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