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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 중소기업 매출 ‘쑥쑥’”

내 중기 92.5% 만족, 81.6% 매출 증가 응답…2일부터 지원 기업 모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전문가들이 직접 해결해주는 경기도 ‘기술닥터’에 대한 도내 기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가 파워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한 해 동안 기술닥터사업에 참여한 590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95%(±3.96%p))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 239개의 92.5%인 221개 기업이 기술닥터제에 만족하고, 불만족은 6.3%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81.6%의 기업이 매출 증가를 가장 큰 만족 이유로 꼽았으며, 85.4%가 전문화된 기술지도 인력이 기술닥터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다른 기술지원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에게 상대적인 평가를 질문한 결과 기술닥터사업이 더 우수하다는 응답이 67.5%로 좋지 않다는 편(4.7%)보다 높아 기술닥터사업지원이 다른 기관의 지원과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09년 기술닥터의 도움을 받았던 (주)금성아이엠은 애로 기술 해결로 매출도 늘고 특허 획득 준비까지 하고 있다.


대형 특수원단 전사프레스기를 개발중이던 (주)금성아이엠은 고질적인 전사불량 문제점가 해결되지 않아 기술닥터의 도움을 요청했다.


기술닥터인 신형철 교수(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업체와 함께 ‘전사지내 습기 방출 시스템’을 도입했고 전사불량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국내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형 전사프레스기는 이탈리아 Monti Antonio사 제품으로 약 1억5000만원 정도.


이번에 (주)금성아이엠이 개발한 대형 전사프레스기는 3000만원으로 대당 약 1억2000만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


(주)금성아이엠은 향후 3년간 약 15억의 매출액 향상(시장점유율 90%기준, 기업전체매출의 10~15%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3명의 신규인력채용을 구상중이다.


경기도 과학기술과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3회 이내였던 무료 1:1 맞춤형 현장애로기술지원을 10회 이내로 늘렸다”며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일 (재)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기술닥터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2010년 기술닥터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접수를 실시한다.


기술적 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은 기술닥터사무국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관련 기술 전문가들로부터 무료로 기술 진단을 받을 수 있다.


2010년 기술닥터사업은 현장애로기술지원, 중기애로기술지원, 시험분석지원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지원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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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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