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3년 연속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15일 서울시는 한국갤럽 등 3개 여론조사기관과 시민평가단이 조사, 발표한 '2009 행정서비스 시민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서울 시민들이 시 민원행정에 대해 전년 보다 4점이나 많은 78.2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공무원들의 '친절도'(81.3점)와 '행정 효율성'(82.8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사전 민원신청 방법 및 절차에 대한 정보제공, 민원신청 방법 다양성 등의 '민원안내 및 접근성'은 77.3점, 취약계층 배려와 관련된 '이용 용이성' 부문은 71.5 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분야별로는 민원행정 분야가 지난 2006년 64.3점에서 지난해 78.2점으로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시는 365일 연중 서비스를 제공하는 '120 다산콜센터',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조기 조치 운영을 위해 설치한 '다산패트롤' 민원서비스가 일궈낸 성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성 분야 만족도 역시 '보육' 등 7개 세부 부문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 보다 1.1점 오른 53.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취업 및 창업에 대한 만족도는 46.7점에 머물러 여전히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숙제는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교통, 노인복지, 상수도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도 70~80점대 높은 만족도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등 3개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평가 대상기간으로 해 2만 여명 시민들을 방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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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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