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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제백신연구소와 아프리카 질병퇴치

LG전자. 1일 국제백신연구소와 MOU
향후 3년간 아프리카지역 질병퇴치 위한 백신사업에 동참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LG전자가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손잡고 아프리카 질병퇴치에 나선다.

전날 LG전자과 IVI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2012년 까지 3년간 케냐와 에티오피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지역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MOU에는 IVI가 아프리카 질병퇴치를 위해 수행하는 백신 연구개발과 접종사업에 LG전자가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박준수 노조위원장, 존 클레멘스(John D. Clemens)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케냐와 에티오피아가 지구촌 최빈국으로 지난해 4월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과 MOU를 체결해 양국의 3만여명 어린이에게 지원을 해왔다며 이번 백신사업 지원으로 양국에 대한 사회공원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LG전자와 IVI는 지난 2년간 절대빈곤, 기아퇴치, 아동사망률 감소 등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또 LG전자는 케냐 나이로비와 몸바싸 등에 13개 학교를 ‘LG희망학교(LG Hope School)’로 선정하고,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암하라, 오로미아 지역의 마을을 ‘LG희망마을(LG Hope Village)’로 지정해 기아퇴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들 국가에서 학생급식 지원과 에이즈 환자의 가정지원, 주민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 등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기존 기아구제 활동과 마찬가지로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은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해 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LG전자 사회공헌 비전인 ‘꿈을 이루는 사랑’이 지구촌 최빈국에서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LG전자가 IVI 지원을 통해 책임있는 세계기업시민으로서 모범을 보여줬다”며 “IVI는 이러한 LG전자의 비전과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백신연구소는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로서 개발도상국의 질병퇴치를 위해 97년 UN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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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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