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걸그룹이 전달·묶음·당일배송등 충성고객 확보 전쟁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온라인몰 업계에 배달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제품 판매는 물론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해야만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초 인기 걸그룹 '2ne1'의 특별배송 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던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는 총괄을 맡고 있는 정낙균 본부장이 오는 6월경부터 매주 2~3곳 지역의 구매 고객을 직접 찾아가 배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행사도 2ne1 배송 서비스와 같이 응모를 통해 진행된다. 이는 상품을 고객에 전달하면서 배송 상의 불만사항이나 구매 이용 불편 등을 생생하게 듣고 이를 개선하는데 반영하기 위한 것.
이에 앞서 정 본부장은 지난 18일부터 매주 판매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운영하는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는 온라인 패션몰 업계 최초로 의류, 화장품의 묶음배송 서비스와 당일배송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묶음총알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문 당일 받아보는 총알배송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패션과 뷰티라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 상품도 주문한 날 묶음으로 함께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오전 10시까지 패션 및 뷰티 상품 주문 시 당일에 한 박스로 포장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데 총 결제 금액에 따라 배송료가 산정되므로 상품군에 따라 배송료를 이중으로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다.
3만원 이상 주문 시 제공되는 무료배송 서비스도 함께 적용 가능하다. 빠른 배송 속도는 물론 주문 상품을 한 번에 받는 편리함과 합배송에 따른 배송비 절약 등 일석 삼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오픈한 온라인쇼핑몰 385는 '가격비교 보상제'라는 서비스를 내걸고 있다. 동일 제품이 타인터넷 쇼핑몰에서 더욱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경우에는 그 차액만큼 보상을 해주며 포인트도 제공한다. 그만큼 고객 만족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또 3명의 대표가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추첨을 통해서 직접 배송과 함께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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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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