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예상대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 애널리스트는 "전부문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조1800억원, 본사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대비 각각 19%, 25%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 연결 영업이익은 2조900억원으로 예상되고 D램 46nm 공정전환이 예상보다 빨라 추가적인 출하증가와 원가절감이 가능, D램/낸드 가격 강세로 ASP도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LCD 부문 연결 영입이익은 5800억원, 통신부문과 디지털미디어부문은 각각 1조900억원,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으나 반도체 호조에도 불구하고 LCD·통신·디지털미디어 부문의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을 기록,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신 부문의 가시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보여줄 제품 라인업과 전략에 따라 하반기 영업실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삼성전자 핸드폰 부문의 1분기 실적호조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하반기 삼성전자 통신 부문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하며, 2분기 중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확인한 이후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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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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