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이마트 정통 진(Jean)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인기 브랜드 진 신상품 의류를 정상가격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진행해 오고 있는 이마트 정통 진 페스티벌은 병행수입과 사전기획을 통해 준비하는 대형 행사.
특히 올해는 이마트 패션팀과 패션 전문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일년 동안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협의를 거쳐 개발한 7900원 짜리 초저가 진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 진홀릭, 인터크루, 보이런던 등의 남·녀 스키니, 스트레이트, 남·녀 아동 등 6가지 스타일을 11가지 컬러로 총 18만장 준비했다.
초저가 진은 한국인의 체형을 보완할 수 있도록 힙과 다리 라인이 돋보일 수 있는 패턴 개발을 통해 힙업(HIP-UP) 라인으로 출시했다.
또 단일로 선보이던 남·여 스트레이트진 기장을 2종으로 나눠 선보이고, 허리 사이즈의 경우 여성은 6개에서 7개로, 남성은 4개에서 5개로 각각 늘려 고객들의 다양한 체형에 맞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마트는 또 이번 행사에서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DKNY, 닉스, 보이런던, 인터크루 등 130여개의 국내외 유명 진 브랜드를 무려 470만점 확보했으며, 진과 코디할 수 있는 다양한 칼라, 프린트의 티셔츠, 벨트, 캔버스화, 모자 등도 함께 선보인다.
상품 가격은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등 해외 유명 진 브랜드를 3만9000~5만9000원에, 국내 인기 브랜드인 닉스, 인터크루, 보이런던 등은 2만1000~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점포별로 티아라(4월1일 성수점), 유키스(3일 은평점), 윤상현(11일 공항점) 등 인기 연예인의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진 행사 상품 1만원 이상 구매시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 PEN 카메라' 100대, 또는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 패션팀 조윤희 바이어는 "이번 정통 진 페스티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겨 입는 진 의류를 영화 한편 관람료인 8000원보다 저렴하게 개발했다"며 "이마트 패션팀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함께 기획하는 상품들을 꾸준히 늘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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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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