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기아차가 야구 열기를 등에 업은 신차 효과 기대감에 강세다.
오전 10시31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 보다 600원(2.38%)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 100원(0.4%) 하락해 장을 마감한 이후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기아차는 3월 들어 5거래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야구 열기를 타고 신모델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7~28일 기아와 두산의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잠실구장에 지난 23일 출시한 스포티지R을 전시했다"며 "30일부터 4월 1일까지는 홈 개막전이 열리는 광주구장(기아vs삼성)에 스포티지R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태봉, 이현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파악하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들은 "신차 경쟁력, 양호한 판매, 재무구조 개선, 외인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기대감'이 점차 '믿음'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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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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