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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야구 순위 오르면 주가도 상승<한국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에 대해 야구 순위가 오르면 주가도 상승했었다며 야구 열기를 타고 신모델 효과가 배가가될 것으로 진단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27~28일 2010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잠실구장(기아 vs 두산)에 지난 23일 출시한 Sportage R을 전시했다"며 "또한 30일부터 4월 1일까지는 기아타이거즈 홈개막전이 열리는 광주구장(기아 vs 삼성)에 Sportage R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막전의 열기는 지난해 7차전 역전홈런으로 기아가 12년 만에 우승해 가장 극적인 한국시리즈를 연출했기 때문에 이 미 예상했던 것"이라며 "기아차가 해태타이거즈를 인수한 2001년 이후 기아의 순위가 전년보다 상승했을 때가 2001년을 포함 해 총 5차례(02년, 06년, 08년, 09년)가 있었고 이 중 2008년을 제외한 4년간의 평균주가가 전년보다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는 프로야구의 지대한 홍보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야구단의 인기가 신모델 출시와 맞물려 시장점유율 및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것"이라며 "기아차의 프로야구 순위와 내수 시장점유율과의 상관계수는 0.53으로 나타났고 특히 2008년 , 2009년에는 신모델이 3차종씩 출시되면서 그 효과가 배가됐다"고 덧붙였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이번에 출시된 Sportage R을 필두로 5월 Lotze 후속인 K5, 그리고 11월에는 모닝과 오피러스 후속이 출시될 예정이고 올해도 기아타이거즈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어 이러한 신차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어서 최근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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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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