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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공덕시장, 최고 18층 '복합테마타운' 변신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마포·공덕시장이 전통시장의 컨셉을 살린 최고 18층의 복합 테마타운으로 재탄생한다. 1977년 문을 연 마포(A?C동)·공덕시장은 여러 차례 시장별로 단독 정비 사업을 추진했으나 소규모 개발 및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져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던 곳이다.


서울시는 마포구 공덕동 256-5번지 일대 마포시장과 공덕시장을 통합한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이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마포·공덕시장 정비구역은 향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걸쳐 201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포·공덕시장은 마포로 및 만리재길이 만나는 공덕동로터리 5호선, 6호선이 환승하는 공덕역 인근 교통의 요충지에 있다. 주변에 아현뉴타운(구역면적 108만8000㎡), 북아현뉴타운(구역면적89만9000㎡) 및 마포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면적 72만1000㎡) 등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조성될 주거지에 쇼핑·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추진계획에 따르면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마포·공덕시장에는 마포의 상징인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지상 18층, 지하 6층, 연면적 7만9899㎡의 2개 타워 건물이 조성된다.

이 건축물에는 매장면적 1만3876㎡의 판매시설과 427실의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2~지상3층에는 전통시장의 컨셉을 살린 족발명소, 마포갈비, 곱창매장과 현대적 업소인 패밀리레스토랑, 크리닉전문매장, 스타일샵 등이 배치된다.


또 문화·체험관(464㎡)은 사업완료 후 마포구에 기부해 지역주민과 인근학교가 이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중교통과 기존 보행로를 고려해 공지와 보행로를 계획했고 인근주민과 쇼핑객들의 휴게, 놀이공간 등도 배치했다. 이밖에 도로,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 통로 변으로 개방된 상가를 배치해 가로 활성화와 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계획했다.


서울시는 "마포·공덕시장 정비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며 "침체된 재래시장을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탈바꿈시켜 마포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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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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