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웃집 웬수’ 성공 예약, 이유 있었네!";$txt="";$size="548,457,0";$no="20100317172215045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불륜도, 악다구니도 없는 '착한' 이혼 드라마 SBS 주말극 '이웃집 웬수'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이웃집웬수'는 성재(손현주 분)와 지영(유호정 분)이 이혼 후 각자 재혼과 레스토랑 주방일로 새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성재는 열애 중인 미진(김성령 분)의 아이에게 자상하게 책을 읽어주다가 문득 "내가 우리 준서한테는 동화책을 몇 번이나 읽어줬지? 은서한테는.."하며 자신을 질책한다.
죽은 아들 준서의 생일날, 지영은 딸 은서가 싫어하지만 미역국을 끓여 준서를 기억한다.
특히 성재와 지영이 준서의 납골당을 찾는 장면은 2006년 감우성·손예진이 열연해 많은 인기를 모았던 SBS 드라마 '연애시대'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연애시대'에서도 이혼부부인 이들이 출생 직후 죽은 아들 동이 무덤을 찾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성재는 준서의 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빠 미워해도 좋으니까 한 번만 더 봤으면 좋겠다. 딱 한 번만.."이라며 애통해 하고 이 모습을 지켜본 지영은 "작년엔 코빼기도 안내밀더니 무슨 바람이 불었냐"고 핀잔을 준다. 하지만 이내 "당신이 우리 준서 기억하는 게 위로가 되네"라며 따뜻한 눈길을 보낸다.
준서의 납골당 무덤 앞에서 분위기가 좋아진 이들은 그러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위자료 문제도 또다시 티격태격한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막장은 없고, 감동과 재미가 있다. 막장 없이도 이만큼 재미있을 수 있다니 놀라다" "착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다" "쿨하고 현실적이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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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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