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 백령도 서남방 1.8㎞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사고규명을 위해 투입한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들이 입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잠수요원 100여명을 현장파견하고 18명을 투입하려 했으나 해상이 좋지 않아 입수를 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사고지점의 해상은 현재 파고 2m, 풍속 20노트, 조류 2.5노트, 시정 3마일로 SSU 잠수요원들이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지점의 날씨와 관련 "하루에 조류가 멈추는 시간은 4회 정도"라며 "해가 떠있어서 수색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40분과 오후 5시 2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군은 현재 수상함 10여척, 해난구조함인 평택함 1척을 투입했으며 인근에 상륙함(LST) 1척도 인근에 대기시킨 상태다.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이 투입되면 1차적으로 선체의 침몰원인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