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장교 부인 "수리도중 다시 작전 투입" 주장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실종자 가족 중 한 장교 부인은 “남편은 작전에 나갈 때마다 ‘천안함이 물이 줄줄 샌다’고 말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이라고 작전을 나갈 때마다 말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날 해군2함대사령부 예비군교육장에서 있었던 브리핑을 다녀온 이 부인은 “‘수리 한달 만에 또 수리에 들어갔다’고 남편은 말했다”며 “천안함은 수리 도중 또 다시 작전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pos="C";$title="[해군초계함침몰]침몰한 천안함은 ‘포항급 14번째 초계함’";$txt="서해상에서 침몰한 포항급 초계함";$size="550,338,0";$no="201003270729331421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 부인은 “‘남편은 천안함이 나갈 때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배다. 내리고 싶다’고 입이 닳도록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 가족은 “‘병기장은 탄약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우리 아들도 휴가 나와서 배가 오래돼 물이 샌다는 애기를 했다”며 수리 도중 천안함 작전 투입에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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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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