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낙태 논란' 재조명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보건의료포럼(대표 원희목 의원)은 29일 오후 2시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낙태, 이대로는 안된다'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양대 의대 박문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낙태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 배은경 교수와 낙태반대운동연합 김현철 회장, 대산산부의과의사회 정석일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원 의원은 "낙태 논쟁의 핵심은 태아의 생명권과 산모의 자기결정권간 충돌이지만 낙태를 찬반 이분논리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낙태에 대한 사회적 가치판단과 기준설정이 매우 중요하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자크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