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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주니어 訪韓]"학생들 사회적 약자에 관심 가져야"(상보)

중앙대 특별 강연서 "학생은 놀라운 일 창조할 수 있다"며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스티븐 C. 록펠러 주니어 (Steven C. Rockfeller, Jr) 리-에코홀딩스 회장은 26일 "한국 학생들은 놀라운 일을 창조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록펠러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현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한 도전과 전략(Challenge and strategy to Succeed in Today's Economy)’이란 주제의 특별 강연에서 "지금 학생이기 때문에 바닥에 있지만 여러분 세대는 나중에 놀라운 일을 창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록펠러 회장은 세계 최대 석유재벌이자 자산사업가로 유명한 존 D 록펠러의 5세 손으로 25일 아시아경제신문초청으로 방한했다.


그는 우선 "자리를 마련해 주고 환대해준데 대해 중앙대측에 큰 감사를 표시한다"고 인사말을 한 다음 "그동안 소액신용대출이나 불치병에 시달리는 후진국 아이들, 환경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활용을 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록펠러 회장은 이어 “지금 젊은 세대는 10년이면 사회의 중심에 설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빈민층이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을 할때도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보라"고 조언했다.


록펠러 회장은 또 “여러분을 잘 이끌어줄 멘토나 가족이 중요하다”면서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뭔가 특별한(Something Magical)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불현듯 멀리 있는 친척을 방문해 보는 것과 같은 일이 결코 어렵지 않으며 의외의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간여 동안의 강연을 마친 록펠러 회장은 학생들과 질의답변을 갖고 학생들에게 "경제적 성공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꿈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중앙대의 한 학생은 "자신의 전공이 경제와 무관한데 지금과 같은 시대에 성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록펠러 회장은 "성공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록펠러 회장은 "물질적인 성공은 설사 이루더라도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면서 "또 그것만을 추구했을 때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어떻게 정리해 볼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록펠러 회장은 "운이 좋았고 좋은 가족들이 있었다"며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록펠러 회장은 또 "나는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에 만족하면서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화로 각 나라의 특성이 약해져 가고 있지 않냐'는 다른 학생의 물음에 그는 "세계화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정체성을 잃어간다는 표현이 맞는지, 하나가 되어간다는 것인지 알 수 없으며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날 행사는 권대우 아시아경제 회장과 박양우 중앙대 부총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학생들과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에 앞서 록펠러 회장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예방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전략과 G20 개최 등에 대해 환담했다. 권 장관은 규제완화와 대외원조 확대, 로봇산업 등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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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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