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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주니어 訪韓]록펠러 "고용창출하는 기업이 국가적 영웅"

'기부천사' 록펠러 5세 본사 내방...오후2시부터 중앙대서 특강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규모에 상관없이 고용을 창출하고 사업 기회를 늘리는 기업이 국가적 영웅(National hero)입니다".


세계최대 석유재벌이자 자선사업으로 유명한 록펠러가문의 5대손 스티븐 C. 록펠러 주니어(Steven C. Rockfeller, Jr) 리-에코홀딩스 회장이 25일 아시아경제신문 초청으로 내한했다.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홀에서 열린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회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록펠러 주니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기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국이 경제위기에서 일찍 일어선 모범케이스이지만 여전히 '청년백수' 등 문제가 많다고 권회장이 지적하자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개개인에게 사업가적 정신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개인에게 많은 용기가 있어야하며 많은 기업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 개인에게 도움을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록펠러 가문이 20세기 초반 대공황기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에 도움을 줬다"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주문했다.


그는 대대로 사회적 공헌활동으로 인정 받는 록펠러가문의 일원으로서 한국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의 지론은 기업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기업 스스로가 만족감을 느끼며 사회적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 소액대출 사업으로 약 6억명에 달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 록펠러 주니어 회장은 행복감과 사명감, 가족과 기업간의 유기적 연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에는 권대우회장과 권찬우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동석했다. 록펠러 주니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세계를 향한 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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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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