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상장.. 중의학 기반 건강식품 제조
[중국=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모든사람의 공통의 목표는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코스닥 시장 상장은 차이나킹하이웨이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양약 중심의 시장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할 일이 많이 남았지만 이번 상장을 제2의 도약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오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중국 건강식품업체 차이나킹하이웨이(金山大道)가 27일 중국 복건성 복주시(福州市)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중의학 기반으로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차이나킹하이웨이는 전량 내수 판매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20개 총판, 450개 도매상, 2600개의 소매상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망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며 "올해 6개의 총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인터넷 판매 및 직영점 체제 구축에 대해 검토중이다.
$pos="C";$title="차이나킹하이웨이 기자간담회";$txt="왕위에런 차이나킹하이웨이 대표(가운데)가 26일 중국 복건성 복주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ize="550,332,0";$no="20100326112357323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제품별 매출구성은 남성 전립선 강화제 12.5%, 여성 갱년기 종합보조제 12.4%, 위장 강화 및 변비 치료 8.9%, 피로회복제 5.7% 등으로 나눠진다. 동충하초, 구기자, 로열젤리 등을 원료로 한 기능성 건강식품 3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중약기반의 건강식품시장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답보상태에 놓였으나 앞으로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왕위에런 대표는 "현재 중국 정부에서 추정하는 건강의약품 시장이 90조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30%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차이나킹하이웨이의 시장점유율은 0.6%로 중국내 7위 수준이다. 경쟁사도 4000여개 까가운 완전경쟁시장이지만 가장 먼저 한국 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면서 유리한 위치를 차자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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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6월 결산 기준 전 분기 5억769만위안(86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43% 증가한 7억2600만 위안(124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억1600만위안(54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2007년 33.7%, 2008년 44.1%, 2009년 47.6%로 증가추세다.
차이나킹하이웨이이가 성장 배경은 지난 2003년 사스 (SARS) 및 2009년 신종플루의 영향이 컸다. 중국 전통의약 제조기술을 기초로 개발된 제품은 각종 질병에 미치는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는 평가가 중국내 소비자들 사이의 소비심리를 부추겼던 것.
차이나킹하이웨이의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인 왕위에런이 80.1%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모주 청약으로 조달되는 자금 888여억원은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종합 건강단지 건설, 기술개발, 영업망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31일 상장이후 유통 가능 주식 합계는 2400만주다.
지난 23일 청약 결과 최종 301.75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도 2조 6795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추진 기업중 대한생명(4조2190억원)에 이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격은 3700원, 공모 후 상장 주식수 는 8000만주다.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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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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