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26일 한명숙 전 총리의 이른바 '제주도 골프 빌리지 이용'과 관련, "한 전 총리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특별한 관계였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미경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으로 통해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의 도움으로 골프 빌리지를 이용하고 골프를 쳤다는 증거를 찾아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보통 뇌물사건은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대부분 목격자가 없다"면서 "뇌물을 준 사람, 뇌물을 받은 사람이 서로 친할 때 돈을 주었다는 말은 대부분 진실이다. 관계가 어색한 상태에서 뇌물을 주고받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골프 빌리지를 이용했지만 골프를 치지 않고 동생 부부가 라운딩 할 때 따라다니기만 했다고 한다. 골프장에서 골프도 안치고 골프 치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실제 있나"고 반문하면서 "거짓말을 반복하다보면 뻔한 사실도 아니라고 우기게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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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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