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주관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교실 23일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서 한글 및 컴퓨터 교실, 다양한 교육 강좌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의 시대.
특히 결혼으로 고향을 떠나 먼 타국까지 온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겐 한국 사회에 적응하랴 가족들과 헤어진 외로움을 견디랴 힘겨운 타국살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결혼이민 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해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동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남)에서 주관하는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교실’은 지난 23일 오후 3~5시 시작해 12월까지 결혼 이민자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 강동구민회관 지하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지도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해 무리 없이 요리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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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설·추석 등 명절 전에 차례상 차리는 법, 송편 등 명절음식 만들기, 명절 예법 등 제례 문화를 체험하는 ‘명절 제례 및 차례상 차리기 체험’을 운영하고 9월경에는 여성 결혼이민자와 새마을부녀회원 간 1:1 Mentoring을 맺어 교류하면서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언도 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각 동 주민센터나 새마을지회(☎485-1250)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2006년부터 마련한 ‘이심전심 행복 프로젝트’를 3월 31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건강가정지원센터(천호동공원 옆 천호2동 주민센터 건물) 5층 교육장에서 운영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결혼 이민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예절교육, 아이와 함께 잔디인형 만들기, 육아법 강좌 요가 가족 노래교실 전통놀이 체험, 건강검진 등 한국생활을 보다 흥미롭게 만들어 줄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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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천호동공원 옆 천호2동 주민센터 건물)는 3월부터 한국어 강좌를 기초, 초급, 중급 등 수준별로 수강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KT서포터즈의 후원으로 컴퓨터 교실도 지난 19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4월부터는 가족통합, 배우자, 자녀교육, 법률 및 인권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등 다문화가족이 안고 있는 문제 등을 이야기를 통해 함께 풀어갈 다양한 교육 강좌도 마련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473-49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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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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