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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지주사 주총 '속전속결' 마무리

조준호 사장 "차세대조명·태양전지가 신성장 동력"
구본무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3명 재선임
지난해 매출 1조7674억원, 당기순이익 1조5383억원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본사에서 열린 (주)LG의 정기주주총회가 일사천리로 진행돼 17분 만에 끝났다.


이날 주총에 그룹회장인 구본무 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조준호 대표이사 사장이 의장을 맡아 주총을 진행했다. 주총은 사내주주를 포함한 1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반론 제기 없이 안건대로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구본무 회장은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한준호·김대환·윤경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조 사장은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사업 환경이 어려웠지만 LG의 임직원이 노력을 기울인 끝에 대부분의 자회사가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주총에서 승인된 (주)LG의 지난해 매출(영업수익)은 1조7674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5383억원이다. 회사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주)LG의 수익 80%는 자회사의 영업이익에서 발생하고 20%는 브랜드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 (주)LG의 시가총액은 12조6263억원으로 전년대비 70%성장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향후 중대형 전지·차세대조명·태양전지 등 신사업이 LG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인재 확보와 육성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에 대한 자원 투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 “창의와 자율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토론을 통해 고객가치 창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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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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