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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도부, 4대강사업 정당성 강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지도부는 25일 야권,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4대강 반대론을 적극 방어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등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정치공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에 따른 것. 한나라당 지도부는 전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대강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4대강 사업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정몽준 대표는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있다"면서 "윗물이 많이 흘러야 아랫물이 깨끗한데 우리나라는 1년 강수량이 여름에 있다. 그 물이 없어져버리면 많은 강들을 바지를 무릎까지 걷으면 건너갈 수 있을 정도의 건천이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낙동강을 보면 오염된 낙동강 물을 대구, 울산 시민들의 상수도로 쓰고 있는데 국민소득 2만불을 생각하면 부끄럽고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은 "사람들이 강에 대해서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 게 강도 고려시대, 삼국시대 강과 다 다르다"면서 "도시가 있는데 강이 똑같이 있으면 썩는다. 환경단체는 도시가 바뀌었는데 옛날 강을 고집한다"고 지적했다.


송광호 최고위원은 "지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중병 환자를 수술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4대강 하는 순간 그때는 수질이 악화되고 보기가 흉할지 모르지만 그 사업이 완전 완성되고 나면 그야말로 청정한 물을 국민들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보다도 더 좋은 대안 있으면 대안을 제시하고 반대하라"면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어떤 근거 없이 반대만 할 것이 아니고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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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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