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강정규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에너지 뿐만 아니라 물 관리가 녹색성장의 핵심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강수량은 세계평균의 8분의1 수준, 수자원 이용률은 27%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은 대립적으로 인식해 왔으나 녹색성장의 새 패러다임과 함께 상호 대립이 아닌 조화와 통합, 보완을 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낮추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윤 장관은 "지난해 '3월 위기설'이 나돌았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최근 우리 경제 전반에 관해 긍정적인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긍정적인 평가 뒷면에서는 한국 경제에 대한 견제가 숨어 있다는 점을 유의, 위험요소를 면밀히 대비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균형 성장과 관련 "우리 경제의 미래가 좌우될 과제로 이를 해소하려면 자유무역질서를 기반으로 한 조화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해 각국이 '윈윈'하도록 해야한다"면서 "과거 경제 위기 이후 통상보호주의가 대두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개방과 경쟁을 확대하고 긴밀한 국제공조, 내수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호무역주의 억제, 글로벌 불균형 억제를 위해 국제 공조에 힘쓰고 우리 스스로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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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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