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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2,3위 수익률 경쟁 치열..머그클럽팀 '2위'

하이투자 이 선임차장도 플러스 수익 달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전 거래일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의 수익률 순위가 다시 역전됐다.


머그클럽팀은 보유종목 대부분이 고르게 올라 누적 수익률 9%를 달성한 반면 우 차장은 보유종목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다. 우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8.5%.

머그클럽팀은 오전장에서 대주전자재료 2700주를 매도해 111만원의 수익을 거뒀고 오후 들어 다시 2600주를 매수했다. 이어 외국주 차이나그레이트 1000주를 오전장서 추가로 매수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이날 중국 3선 도시 소비 증가 및 의류매출 증가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1.7% 이상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보유종목 비에이치아이 청담러닝 주성엔지니어링도 1%가까이 상승마감했다.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전 거래일 매수한 신텍을 전량 매도해 63만7000원을 벌어들였으나 이날 신규 매수한 아미노로직스에서 16만5000원의 손실을 기록해 2위자리 고수에 실패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40일째인 23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당일 플러스 수익률을 거두머 1위를 지켰다. 그는 전 거래일 9% 돌파에 이어 수익률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강 부부장의 보유종목중 코오롱인더 씨모텍 코오롱 등 3개종목의 상승세가 가장 눈부셨다. 코오롱과 코오롱인더는 최근 지주회사 분할로 인한 그룹 리스크 해소, 기업구조와 지분법 손익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 씨모텍 역시 36억원 규모의 데이타모뎀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째 상승해 주당 5000원선을 눈앞에 뒀다.


다만 풍산동양종금증권은 전량 매도해 36만5000원의 수익을 현금화했다. 풍산은 6거래일만에 0.88% 하락세로 전환했고, 동양종금증권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대회한 때 새내기주 모베이스로 로스컷(LOSS CUT) 직전까지 몰렸던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 차장이 모베이스의 주가 회복세와 노루페인트의 급등에 힘입어 6위로 뛰어올랐다. 누적수익률도 처음으로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모베이스 노루페인트 두 종목의 보유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며 끈질기게 대응했던 결과가 빛을 발한 셈이다.


최하위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피에스텍이 3%이상 급등하며 누적 손실률을 1.3%이상 줄였다. 하 대리는 피에스텍 한 종목에서만 318만원의 평가수익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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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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