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우 차장 3주만에 2위로 밀려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무서운 기세로 순위를 끌어올리오 있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지난 3주 동안 1위자리를 고수하던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2300억원 이상 순매수해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1686.1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0.62% 오른 527.58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프로그램도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강 부부장은 8개의 보유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여 1.55%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SK케미칼 금호석유 코오롱인더의 강세에 힘입어 누적수익률 7%대를 방어했던 덕이 컸다.
보유종목 차바이오앤은 5.88%나 급등하며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평가 수익도 255만원에 달한다. 금호석유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283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다만 상승 모멘텀이 크게 약화된 SK케미칼 200주는 전량 처분했다.
강 부부장은 "횡보장에서 성격이 다른 보유종목을 고루 매수했던 전략이 종목별 장세에서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반등 이후 조정장에서도 꾸준한 수익률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38일째인 19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 역시 8%대의 누적 수익률을 달성하며 선전했지만 1위 자리를 강용수 부부장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날 우 차장은 부광약품을 단계적으로 매매하며 153만원을 벌어들였다. 부광약품을 통해 거둔 최종수익률은 2.97%. 전 거래일 신규 매수한 테블릿PC 관련주 엘디티 역시 전량 매도에 나섰으나 수익은 1만5000원에 불과했다.
새롭게 매수한 신텍 역시 중대형 화력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의 설계, 제작, 공급이 가능한 발전설비 업체로 평가받으며 4.38%나 올라 2000주를 매수한 강 부부장에게 9만8000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3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전거래일 195만1000원을 벌어들인 대주전자재료 2000주를 다시 매수했다. 이날 대주전자재료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3.95% 오른 1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의류설비에 집중 투자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받은 외국계 차이나그레이트 1000주를 오전장에서 신규 매수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이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보유종목의 성적도 긍정적이었다. 한일이화 6.03%, 상보 2.15%, 비에이치아이 2.22%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보유종목 상보는 6월 중 CNT 투명전극필름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일 약세를 기록했으나 3거래일만에 상승반전 했다.
중하위권 순위에도 변화가 있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이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의 부진으로 6위에 올랐고, 덩달아 이강인 SK증권 차장도 7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조구호 대리는 보유종목 아이리버와 큐에스아이 두 종목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해 하루새 2단계나 추락했다.
한때 최하위에 머물던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지난달 상장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속을 썩였던 모베이스가 7.67% 급등해 손실액을 -5.90%까지 줄였다. 누적 손실률 역시 -4.28%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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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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