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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지지율 '소폭상승' 박근혜 지지율 '소폭하락'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50%에 육박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3일 공개한 3월 3주차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5%p 상승한 48.0%로 조사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2%p 감소한 39.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관련, 독도논란에도 불구하고 교육개혁 추진과 법정스님 조문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5.8%)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54.2%), 부산·경남(52.6%), 인천·경기(51.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인천·경기는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7%p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월 첫 주 반등했다가 둘째 주 하락했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31.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낙폭이 커 4.5%p 하락, 22.6%를 기록했고, 지난주 상승했던 대구·경북도 2%p 하락해 45%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지지층도 32.8%로 지난주보다 1.4%p 하락했다. 세종시 논란 이후 50%에 근접했던 대전·충청에서의 박 전 대표 지지율은 41.5%로, 세종시 논란 이전으로 돌아섰고 광주·전남(16.9%)과 전북(23.1%)도 세종시 논란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2위에 오른 정몽준 대표는 지난주 대비 1.5%p 상승한 15.1%로 나타났고, 유시민 전 장관 10.4%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정동영 의원(8.7%)이 차지했고, 5위 오세훈 시장(7.4%), 6위 김문수 지사(6.6%), 7위 손학규 전 지사(5.7%), 8위 이회창 대표(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지난주 대비 4%p 상승한 45.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4%p 하락한 23.9%로 나타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15.8%p) 보다 늘어난 21.2%로 조사됐다. 이어 미래희망연대가 지난주 대비 0.6%p 하락한 5.3%로 3위를 유지했고, 국민참여당(4.7%), 민주노동당(4.0%)이 뒤를 이었다. 자유선진당은 지난주 대비 1.3%p 하락한 2.9%로 6위에 그쳤고 진보신당(1.4%), 창조한국당(0.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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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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