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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 나선다

게임리터러시 교육용 인정도서 초등학교 등 전국 6000여 곳에 배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는 데 정부와 학교가 함께 나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청소년들의 게임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재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및 교육단체 6000여 곳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게임리터러시'는 게임과 리터러시(literacy)의 합성어로 게임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에 배포되는 도서는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 - 교사용 지침서' 등 2종이며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는 지난 1월 25일 서울시교육감 인정도서로 승인받았다.


콘텐츠진흥원 이번에 배포하는 도서가 초등학교 재량활동, 계발활동,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수업시간의 교재로 채택,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소년 과몰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예방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청소년 게임 과몰입의 경우 가정과 학교의 초기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재는 현장 교사들에게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실시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도 "게임을 전적으로 다룬 초등학교 인정도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벗어나, 청소년 개개인에게 게임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인식을 길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인정도서 배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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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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