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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접속하면 아이돌 그룹 만난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온라인게임에 등장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이 늘고 있다. 게임하이가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에 빅뱅이 캐릭터로 등장해 6개월 간 총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온라인게임과 아이돌 그룹의 만남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아이돌 그룹 '2NE1'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2NE1 캐릭터 카드 판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비노기에서는 2NE1 각 멤버들의 외모를 반영한 'CL카드', 'Minzy카드', 'Dara 카드', 'Bom카드'가 판매되는데, 이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2NE1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헤어 및 의상 아이템 등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이번 캐릭터 카드는 오는 4월 27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마비노기에서는 이미 지난 2월 2NE1의 신곡인 '날 따라 해봐요' 출시를 기념해 게임 내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 2NE1의 로고를 따라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2NE1이 직접 사인한 CD와 공식 팀 의상을 선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NHN(대표 김상헌)이 서비스하는 한게임의 캐주얼 게임 '내맘대로 Z9별(지구별)'에서는 티아라 멤버의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네 번째 캐릭터, '나무꾼 보람'을 추가하고 '보람' 캐릭터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티아라 아이템'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게임은 티아라의 '지연', '은정', '효민'에 이어 네 번째로 '나무꾼 보람' 캐릭터를 공개했다. '나무꾼 보람'은 지구별 벌목장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벌목 방법을 안내하고 특별 아이템을 교환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보람'과 대화를 나눈 모든 사용자들에게는 광석, 도토리 등 특별 아이템이 들어있는 '티아라 보물상자'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채집한 벌목 아이템을 '나무꾼 보람'에게 가져가면 '보람의 향수', '보람의 숨결' 등의 특별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의 사용자층과 아이돌 그룹의 팬은 연령대가 비슷하다"며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젊은 층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 내에 자사의 연예인을 등장시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고 캐릭터 판매 등으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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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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