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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수술' 지지자들 기자회견 자청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심장수술법 '카바'가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수술을 옹호하는 환자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다.


송카사모(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 지형식 회장은 4월 3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카바(CARVAR, 대동맥 판막 성형술) 수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카바 수술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모아 복지부에 '수술 중단' 요청을 한 데 대한 환자 차원에서의 첫 번째 움직임이다.


지 회장은 "카바수술의 이점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송카사모 회원인 농구선수 한기범 씨를 포함, 송 교수에게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전국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카사모는 2008년 12월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모임으로 현재 1000여 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회원으로 가입,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바 수술'은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흉부외과)가 독자 개발한 심장수술법이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 제품인 의료기기 '링(ring)'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같은 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이 이 수술의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도 부정적 의견을 모으는 등 의료계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기존 수술법을 고수하려는 측의 모략"이란 취지로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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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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