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법인, 차익실현..개인 '눈치보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만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피로가 누적되면서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약세와 관계없이 황사 관련주는 강세다. 지난 주말 황사가 극심했던 데다가 올해 예년보다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U-헬스케어 관련주도 강세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09%) 내린 527.1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4.4%)와 네오위즈게임즈(1.25%), 주성엔지니어링(0.54%) 등은 오름세다.
반면 태웅(-1.77%)과 CJ오쇼핑(-2.43%), 네오세미테크(-4.74%)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CMS.
비상장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와 합병을 결정한 이후 연일 상한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한국거래소에 이어 금융감독원까지 주가 급등 이유를 조사하겠다고 나섰음에도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7종목 포함 38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1종목 포함 47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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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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