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이 19일 “올해 신기술·신제품 확대, 창의적 조직문화 구축, 무재해·무결함 사업장을 실현해 삼성중공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올해 중점 과제를 밝혔다.
이날 서울 논현동 서울 YMCA 강남지회에서 개최된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노 사장은 “그리스 등 유럽국가의 부도 위기로 불안요인이 많고, 발주량 감소와 해운사 경영난으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오일메이저 로열더치셸사와 향후 15년간 LNG-FPSO의 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시장석권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건설 부문에서도 영산강 살리기와 경인운하 등 공공 공사에서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했고, 사업추진 1년 만에 풍력발전기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모두 4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해 재무제표, 이사 선임 등 다섯 개 의안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처리했다. 삼성중공업 주주들은 이날 주총을 통해 지난해 매출 13조949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 당기순이익6698억원을 승인했다. 또 주당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의 배당도 결정했다.
이어 사외이사로 곽동효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고, 남찬순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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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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